토스증권 출범 3주년 “전 국민 주거래, 리테일 1위 목표”  
토스증권 출범 3주년 “전 국민 주거래, 리테일 1위 목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3.1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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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대표, 3주년 기자간담회서 올해 목표 밝혀
WTS·미국 회사채 ·파생상품 등 신규 서비스 출시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토스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토스증권이 전 국민의 주거래 증권사로 거듭나 리테일 부문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PC기반의 거래 시스템인 웹트레이딩 시스템(WTS), 미국 회사채 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예정 중으로, 개인고객 거래 부분에서 수수료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서비스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까지 토스증권은 증권사로서의 수익성을 증명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누구나 토스증권 고객이기만 하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기회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토스증권은 올해, 기존 국내 및 해외주식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먼저, 다음 달 ‘WTS’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내놓는다. 기존 MTS에서의 혁신 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 많은 정보 탐색을 원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TS는 토스 앱으로 로그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실행이 가능하며 기존 모바일 기반의 MTS와의 연동을 통해 두 개 채널에서 각각 탐색 경험과 정보가 손쉽게 연결된다.   

또,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국 우량 회사채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회사채에 투자하고 싶어도 제한된 종목 선택만 가능했으며 최소 투자 단위 역시 수천만원을 호가해 직접 투자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토스증권에서는 투자 단위를 고객 친화적으로 가져가면서 거래 편의성도 높여 미국주식 거래에서 제공한 놀라운 경험을 그대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 해외 파생상품도 출시해 고객의 투자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파생상품의 경우 증시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적은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 보호와 신규 투자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또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토스증권은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3년 연간 기준 국내/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15억3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0만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이달 기준 580만 고객을 유치했으며 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고객(MAU)도 300만명 이상이다. 고객층 다변화도 진행 중으로 40대 이상 고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도 토스증권의 빠른 성장세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외화증권 거래대금 기준 시장점유율에서 업계 4위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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