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투자자 유치 위해 출국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투자자 유치 위해 출국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3.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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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e·S&P·FTSE·JP모간 등 주요국 거래소와 지수산출기관, 투자기관 최고위급 면담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설명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취임 후 첫 해외출장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11일 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주요국 글로벌 거래소와 투자기관, 지수산출기관 등의 최고위급 면담(11~12일)을 위해 전날 출국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 이사장은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요 거래소 경영진 등과 협력사업 논의 및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면담을 갖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프레드릭 톰직 사장,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와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경영진 등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신규 협력사업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S&P(CEO, 댄 드래이퍼), FTSE(CEO, 피오나 바셋), MSCI(President, 베어 페티트)와의 릴레이 회의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 Futures Industry Association)가 매년 3월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파생상품 행사로 주요 거래소, 투자기관 및 지수산출기관 등 약 430개 기관이 참가한다.  

또한, 정 이사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존 터틀 부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한국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양국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자본시장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JP모간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외국투자자 투자등록제도 폐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해외 로드쇼, 국제 컨퍼런스 참가 등을 통해 한국 증권·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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