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에 안긴 ‘티메파크’ 매출·사용자 증가
큐텐에 안긴 ‘티메파크’ 매출·사용자 증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4.02.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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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몬)
(사진=티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가 큐텐(Qoo10)에 인수된 이후 매출과 사용자가 증가하며 플랫폼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액이 직전년보다 66%상승했고,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도 합류 이전인 지난해 1분기대비 4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티몬의 경우 지난해 거래액은 직전년보다 66%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알뜰소비 경향이 커지며 E쿠폰 거래액이 170%증가했고, 여행·레저 70%, 가전·디지털 55%가량 거래규모가 상승했다. 특히, 파트너당 평균 매출이 63% 증가한 가운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 고객들의 건당 구매 금액은 48% 증가했는데, 남성고객이 여성고객보다 2.2배 더 많이 소비하며 큰손으로 떠올랐다.

위메프 대표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와,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140%이상 급증했고, 판매량과 구매고객 또한 50%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인 ‘W여행레저’의 주문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상승했다. 공연 특화 버티컬 ‘W공연티켓’도 전채 거래액이 20%이상 상승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룹사 통합 PB개발에 힘쓰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아이팝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생수, 스케치북 등 10여종 이상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대비 지난 12월기준 PB상품 평균 판매량은 30% 늘었고, 거래액 또한 53% 올랐다.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해외직구 거래액도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각각 91%, 35%, 56%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향후 3개사는 큐텐과 협업해 해외 상품 수입은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까지 지원해 나간다는 목표다.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서비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티몬의 ‘T프라임’, 위메프의 ‘W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으로 구분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성장세는 70%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서비스, 상품들을 각 사의 특성에 맞춰 공급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 고객과 파트너, 플랫폼 지표가 모두 성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큐텐의 해외 파트너, 고객들을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이어주고, 국내 상품과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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