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국게임이용자협회(회장 이철우 변호사)는 오는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에 ‘게임이용자 보호 및 게임산업에 대한 정책공약'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질의서에 포함된 게임 이용자, 법조계, 학계, 언론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당별 게임 분야 정책 공약을 비교·분석,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플래티넘’...‘언랭(무응답)’ 등 티어(등급)로 산정해 협회 홈페이지, 게임 커뮤니티,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질의서에는 게임 문화·산업 정책 전반 등이 담겼다.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게임물 관련 규제 완화, 게임 중독의 질병 분류, K-게임 콘텐츠 경쟁력 확보, 게임 관련 혐오 표현 또는 사상 검증 논란 등 약 25개다. 정당 내 최고 게이머, 추천 게임 등도 포함됐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회장은 “각 정당이 게임 분야에 대해 막연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것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며 게임을 이용하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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