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작년 영업익 22억…상장 이래 첫 연간 흑자
넵튠, 작년 영업익 22억…상장 이래 첫 연간 흑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2.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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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넵튠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넵튠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97억원, 영업이익 21억5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올랐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첫 흑자다.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86억원이, 영업이익 33억원을 나타냈다.

8일 넵튠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게임 사업 매출은 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올랐다. 기타 매출을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185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 올랐다.

넵튠은 투자와 인수를 통해 캐주얼·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견고한 광고 플랫폼 사업 강화로 두 사업 영역 간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펼쳤다.

모바일 게임 ‘우르르용병단’과 ‘고양이스낵바’, ‘무한의계단’ 3개 게임은 지난해 누적 매출액 590억원으로 넵튠 전체 게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애드엑스, 애드파이, 리메이크 사업 유닛 등에서 작년 전체 광고 거래액 700억원, 매출액 185억원을 달성했다. 5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영업이익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유태웅 넵튠 각자대표는 "광고 플랫폼 사업과 게임 사업이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 향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율빈 넵튠 각자대표는 “성공 경험이 있는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는 기존 게임 트래픽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신작 게임의 성공 확률을 높여갈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매출·영업이익 상승을 위해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 유닛 위주로 개편하고 효율적인 리소스를 투입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넵튠은 연초부터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케이게임즈를 통해 모바일 방치형 RPG ‘999위 용사’를 출시했다. ‘고양이스낵바’로 유명한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도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나무꾼'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엔크로키에서 출시한 ‘야코런:리듬 매니아'는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5위권을 유지하면서 내부 광고 플랫폼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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