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SK가스, 美 업체와 ESS 사업 투자 계약…현지 시장 공략 나서
SK디앤디·SK가스, 美 업체와 ESS 사업 투자 계약…현지 시장 공략 나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1.17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Key Young Apex 최고경영자(CEO), 윤병석 SK가스 사장 (사진=SK디앤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디앤디와 SK가스가 새해 첫 행보로 급성장하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한다.

SK디앤디와 SK가스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이펙스클린에너지(Apex)와 합작법인 ‘SA Grid Solutions’’를 설립하고 ESS 사업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pex는 누적 8.6GW, 총 40개소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준공한 업체로 ESS 사업의 확장에 적극적인 기업이다.

앞서 SK디앤디와 SK가스는 지난 해 12월 미국 현지 법인 그리드플렉스를 설립했다. 합작법인 설립 주체는 그리드플렉스와 Apex로 투자 금액은 SK가스 697억원, SK디앤디 174억원 등 총 871억원 규모다. 지분율은 그리드플렉스, Apex 각각 60%, 40%다.

SK디앤디와 SK가스는 국내 가스, 발전 사업으로 한정된 사업 영역을 해외, 재생에너지로 확장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올해 상업운전되는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 GPS, KET의 LNG 터미널에 이어 미국 ESS까지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탄탄한 수익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생에너지로 다각화해 회사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고 자평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SK디앤디의 역량을 바탕으로 SK가스와 함께 급속하게 성장하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며 “미국 시장 내에서 ESS 기반의 전력 거래 등 새로운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이를 통해 개화하고 있는 국내 ESS 시장의 선점과 전력중개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