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욱 KB손보 사장 “앞으로 고객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디지털 선구자 돼야”
구본욱 KB손보 사장 “앞으로 고객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디지털 선구자 돼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4.01.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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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된 KB손보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구본욱 KB손보 사장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된 KB손보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구본욱 KB손보 사장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지난 2일 KB손해보험의 새 대표이사로 취임한 구본욱 사장은 ‘KB손해보험만의 색(色)’이라는 주제로 CEO 특강을 진행했다.

구 사장은 “KB손해보험은 2015년 K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KB금융그룹의 선진화된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며 핵심 계열사로 당당히 자리잡았다”며, “이 과정을 명작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KB손해보험만의 최적의 색을 찾고 완벽하게 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KB손해보험만의 색깔을 입힌 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회사가치성장률1위달성’과‘조직문화변화관리의 완벽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해율·유지율과 같은 경영효율지표, 신계약 CSM으로 대표할 수 있는 미래가치지표, 보유고객·우량고객과 같은 고객가치 지표를 모아 ‘회사가치’로 정하고, ‘회사가치성장률 1위’를 경영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은 고객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 ▲국민,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 기업 추진을 꼽았다.

특히 “앞으로는 단순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나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 발굴에서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보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 해 나가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의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함과 동시에, “’함께 가야 멀리 간다’라는 말처럼 KB손해보험은 기존의 경쟁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국민, 그리고사회와함께성장하는KB손해보험을만들고사회적 책임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직문화 변화 관리를 위해 ▲함께 만들고 키워가는 회사 ▲핵심에 집중하는 회사 ▲현장이 존중 받는 회사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구 사장은 “울타리를 뛰어넘는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불필요한 절차 및 관행을 개선하고 핵심에 집중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중심으로 젊은 직원들을 지속 배치해 육성하고, 이를 경험한 직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현장이 존중 받는 회사를 만들 것이며, 직원의 역량개발과 육성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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