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안정에 11조원 투입...과일·채소 할인 지원
정부 물가안정에 11조원 투입...과일·채소 할인 지원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4.01.05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일·채소 13개 품목 할인
시설농가 유가보조금 70억 지원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중인 김병환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정부가 최근 지속되는 3%대 고물가 안정을 위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5일 정부는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3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처별 물가 안정 대응 상황과 설 민생 안정 대책 주요 과제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활력있는 민생 경제' 구현을 위해 경제 회복세가 민생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총집중하고, 상반기 중 2%대 물가에 조기 진입하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일환으로 “과일과 채소류 13개 품목에 대한 할인 지원에 들어간다”며, “저온에 취약한 원예시설작물에 이달부터 면세유 유가보조금 70억원을 투입해 난방비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설 명절을 한달여 앞두고 관계부처와 함께 설 성수품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부담경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준비 중에 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