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빅4, 내년 자동차보험료 최대 2.6% 인하…상생금융 동참
손보사 빅4, 내년 자동차보험료 최대 2.6% 인하…상생금융 동참
  • 정현수 기자
  • 승인 2023.12.2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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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KB손보 2.6%, 현대해상·DB손보 2.5% 내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정현수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이 내년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최대 2.6% 수준의 인하 폭을 결정했다.

2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KB손보, 현대해상, DB손보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화재는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자동차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계획 중이다. 작년 4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게 된다.

KB손해보험도 개인용 자동차와 개인소유 이륜차의 보험료를 내린다.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2.6% 가량 인하될 예정이며, 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인하된다.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한다.

DB손해보험 역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 인하한다. 이에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2만2000원 가량 낮아진다.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현대해상 또한 2.5%의 인하율을 결정했으며, 내년 2월 16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개선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바탕으로 보험소비자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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