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 둔화로 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뉴욕증시, 물가 둔화로 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11.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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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CPI 전년비 3.2%로 시장 예상치 하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인하고 6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오른 3만482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4.15포인트(1.91%) 오른 449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4포인트(2.37%) 상승한 1만4094.38에 거래를 끝냈다. S&P 500과 나스닥은 지난 4월 27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3.3%)를 밑돌았고 전월 수치(3.7%) 대비 낮아졌다. 

물가지수 둔화가 확인되면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은 전일보다 약 18bp(1bp는 0.01%포인트) 수준 떨어진 4.5% 이하로 하락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을 사실상 종결지었다고 해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0.2%로 반영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테슬라가 6.1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1.43%), 마이크로소프트(0.98%), 엔비디아(2.13%), 알파벳(1.16%), 아마존(2.65%), 메타(2.16%)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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