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양손잡이 인재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굳건히
KB금융, 양손잡이 인재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굳건히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10.13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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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인재 양성을 위한 ‘W.I.T.H’ 전략, 신입직원부터 그룹 최고경영자까지 직급별 맞춤형 교육 실시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사진=KB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굳건히 하고자 양손잡이 인재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금융은 ‘인재는 곧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원동력’ 이라는 기조 하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 및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현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World Class(월드클래스) 인재 양성을 위해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과 조직 내부의 과제를 반영한 인재양성 전략인 ‘W.I.T.H’를 추진하고 있다.

‘W.I.T.H’는 인재양성과 관련한 세부과제의 앞글자를 따 이름을 붙였다. 목표수준을 뜻하는 'W'를 비롯해 인재 양성 방법과 대상 및 채널, 콘텐츠를 각각 뜻하는 'I(Innovation·이노베이션)', 'T(Together·투게더)', 'H(Hibrid·하이브리드)'로 구성됐다. 

세부과제의 내용을 보면 ▲W-금융환경 변화를 주도할 월드클래스 수준의 통섭형 인재 양성과 ‘No.1 금융플랫폼’ 도약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 ▲I-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수프로그램 제공과 자기주도 학습문화를 통한 임직원들의 업·리스킬링, ▲T-계열사간 온·오프라인 HRD(인적자원개발) 인프라를 공유 및 One-Firm(원펌) 마인드 기반 그룹 공동연수 실시, ▲계열사간 융복합 시너지창출을 위한 HRD 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미래금융을 선도할 디지털·핵심사업·리더역량을 강화하는 콘텐츠 순으로 이뤄졌다. 

우선 KB금융그룹은 신입직원부터 그룹 최고경영자(CEO)까지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리더 직급의 역량 강화를 위한 ‘KB금융그룹 리더 생애설계 프로그램’과 ‘KB금융그룹 신임부점장 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경영진 후보자와 신임, 재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까지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비 경영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MBA(경영학석사)핵심특강, 경영현안 토론, 비즈니스 인사이트 특강을 하는 '미래경영진 코스(FMC·Future Management Course)'와 그룹 신임 경영진을 대상으로 리더십, 그룹 CEO특강, 4차 산업혁명, 경영전략 등을 교육하는 '신임경영진 코스(NMC·new Management Course)'의 운영을 각각 병행하고 있다. 

또한 KB금융은 직무별 맞춤 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각자의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을 두고 있다.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디지털 인재양성 파트로, 최근에는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챔피언십’과 ‘그룹 공동 온라인 코딩과정’, 부서장급 대상 ‘KB금융그룹 DLC(디지털 리더 코스)’를 진행했다. ‘KB데이터분석 아카데미’와 ‘구글 등 글로벌 기업 ICT 인증 프로그램 파일럿 연수’ 등 디지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 중이다. 

이같은 우수인재 양성 노력은 취임 이후 줄곧 직원들과 존중 기반 소통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윤 회장은 그룹의 전략방향을 모든 직원에게 동일하게 공유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그룹 구성원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동참을 이끌어 냄으로써 조직 결집 효과의 극대화를 추진해왔다.  

윤 회장은 또한 계열사별 타운홀미팅을 비롯해 MZ세대 직원들과의 e-소통라이브, 점심 도시락 미팅 등 다양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서도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KB금융그룹의 기업문화를 확립해왔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달 창립 15주년 기념사에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은 금융인이 가져야 할 기본 역할이며, 한발 더 나아가 분야간 경계를 넘나들며 사고하는 ‘융복합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인 전문성, 융복합 역량, 감성을 발전시키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양손잡이 인재’로 변화해 나가자”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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