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Q 영업익 1524억원...전년比 6.8%↓
신세계, 1Q 영업익 1524억원...전년比 6.8%↓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5.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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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5634억원, 영업익 1524억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신세계)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5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634억원으로 11.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14.8%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액은 62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1% 늘며, 9분기 연속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최대 성과 달성에 대한 특별격려금 지급과 물가 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등이 늘며 9.2% 감소한 1103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은 업황에 따라 실적이 엇갈렸다.

신세계디에프는 올 1분기 매출 5112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개별여행객(FIT) 매출 상승과 2022년 특허수수료 50% 감면 환입 효과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843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 42.5%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셀린느 등 일부 브랜드의 계약 종료와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의 여파로 매출은 3122억원으로 11.4% 줄었고,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69% 급감했다.

신세계까사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부동산 시장 침체·리오프닝으로 인한 오프라인 쇼핑 수요 증가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등 연결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라며 "끊임없는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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