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투 회장 "미국 인수금융 등 선진국 시장 진출 본격화"
김남구 한투 회장 "미국 인수금융 등 선진국 시장 진출 본격화"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3.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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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사진=한국투자증권)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미국 인수금융 시장 진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남구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한국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는 물론 스티펄과의 합작을 통한 미국 인수금융 시장 진출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싱가포르, 홍콩, 뉴욕 등 핵심 거점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을 정비, 보완해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가 효과적으로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9월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스티펄)과 스티펄 뉴욕 오피스에서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 이사회 승인과 출자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자회사로 편입해 향후 5년에 걸쳐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내 출범을 목표로 법인 등록을 진행 중인 합작사 'SF 크레딧파트너스'(SF Credit Partners)는 미국 현지에서 인수금융과 사모 대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통화 긴축과 지정학적 긴장의 여파로 올해 경영환경도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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