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롯데온과 AI운송 플랫폼 협력...“운행거리 최대 22% 단축”
KT 롯데온과 AI운송 플랫폼 협력...“운행거리 최대 22% 단축”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1.31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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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강변점 직원이 리스포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KT)
롯데마트 강변점 직원이 리스포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KT)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KT가 롯데그룹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과 손잡고 리스포(LIS’FO)를 활용해 유통업계에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K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스포는 모빌리티 빅데이터와 AI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AI 운송 플랫폼이다. 최적화된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제공하며 탄소 배출량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에 적용한 롯데온의 롯데마트를 포함해 전국 20여 개 이상의 국내 대형 유통사와 1200여 대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KT와 롯데온은 KT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롯데온의 물류 데이터를 접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양사는 전국 70여 개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리스포를 제공하며 물류·배송 업무 혁신을 1차로 추진한다.

KT는 롯데온 물류 현장에 리스포 제공과 함께 배송기사 맞춤형 차주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해 최적의 운송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을 포함해 약 30분이 소요됐던 최적 배송 경로 수립 및 배차 확정 준비 시간이 3분으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운행 거리는 최대 22%, 운행 시간은 최대 11% 절감했고, 탄소배출량도 22%로 절감되며 친환경 유통도 가능해졌다.

KT AI 현장에 적용된 결과를 데이터화 하여 KT AI 모델이 스스로 학습하여 배송 경로 개선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롯데마트의 물류 운송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은 “유통산업에서는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물류 혁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탄소배출량 절감은 물론 서비스 품질 향상, 근무환경 개선 등 유통산업 대 디지털전환 성공사례를 만들고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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