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KDB생명 재매각 도전…내년 2분기 종결 목표
산은, KDB생명 재매각 도전…내년 2분기 종결 목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11.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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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은)
(사진=산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산업은행이 내년 2분기 거래종결을 목표로 KDB생명보험 재매각을 재추진한다. 

산은은 28일 KDB칸서스밸류PEF(KCV PEF)가 KDB생명보험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KCV PEF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설립한 PEF다. 공동 업무집행사원은 산업은행, 칸서스자산운용이다. 

산은은 KDB생명 매각을 위해 지난 10월 13일 자문사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실사 등 매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매각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해 실사에 한영회계법인(재무), Milliman(계리),법무법인 광장(법률) 등 복수의 자문사를 선임했다. 

산은은 "향후 일정은 시장 상황, 잠재인수자와 협상 등에 따라 유동적이나, 2023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3년 2분기 거래종결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잠재인수자와 유연한 거래구조 협상 등 매각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거래구조는 KCV PEF 등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 전량 매각을 기본으로 하되, KDB생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자의 자본확충(신주인수 등)을 포함해 인수자 측과 유연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산은의 이번 재매각 개시는 통산 5회째다. 

가장 최근인 2020년에는 JC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JC파트너스가 대주주 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난 4월 최종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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