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첫 참가
현대차,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첫 참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5.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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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언트' 수소트럭 전시…수소 상용차 알린다
현대차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롱비치시(Long Beach)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2 (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2)’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가 ACT 엑스포에서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롱비치시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2(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2)’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ACT 엑스포는 친환경 물류·운송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기관과 대형 플릿 운영사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차세대 연료 등 지속가능한 이동 솔루션을 선보이는 연례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ACT 엑스포 공식 컨퍼런스에 초청 연사로 참여하는 등 청정 운송 수단으로서 수소 상용차의 기술적, 경제적 이점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개막일인 9일 수소전기차를 주제로 열린 토의 세션 'Coming Around the Corner, Hydrogen Fuel Cell Vehicles'에서 현대차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 ▲생산·운반·저장 용이성 ▲짧은 충전 시간 등 운송 사업자 관점에서 수소 에너지의 장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의 총소유 비용이 향후 수년 내에 경유 트럭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제성 측면에서의 경쟁력도 제시했다. 근거로는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적인 공감대 확대와 수소 경제로의 진입·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는 수십 년에 걸쳐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과 유럽에서 이미 입증한 바 있는 기술력은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인 수소전기트럭 출시를 이끄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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