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루트 등 총 30명 선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2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에 참여할 다문화자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 교육 지원을 위해 작년 창단됐다. 숙명여자대학교와의 MOU를 통해 음악대학 교수 및 관현악 전공 대학생 멘토가 다문화자녀에게 교육을 제공 중이다.
단원으로 선발될 경우 일대일 교육과 소규모 그룹교육, 전체 합주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악기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향상음악회 및 발표회는 물론 공연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교육 및 공연 등의 일체의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신청시 우대 선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8세~16세 다문화자녀며, 한 가정의 여러 자녀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다음 달 3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다. 실기심사를 거쳐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루트 단원 등이 선발된다. 교육은 내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자녀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자녀들이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설립 후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4700여명에게 총 4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