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GS리테일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상처리·스트리밍 최적화 기술 보유 스타트업 투자에 들어갔다.
GS리테일은 라이브커머스 고도화를 위해 스타트업 요쿠스에 10억 투자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요쿠스는 티맥스소프트, KT 등의 프레임워크 엔지니어 출신들이 2012년 론칭한 곳으로, 동영상 변환·압축 및 실시간 스트리밍 최적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위한 영상 스트리밍 기술 파트너를 확보하는 한편 영상 변환·압축 처리 기술 활용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GS샵 모바일 전용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제공 및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 서비스인 ‘문래라이브‘와의 차별화된 시너지 창출도 예상된다.
GS리테일 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GS리테일만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최대 고객과의 온·오프라인 접점을 갖고 있는 GS리테일이 고객들에게 보다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들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요기요, 펫프렌즈 등을 인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푸드테크 스타트업 ‘쿠캣‘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캣 인수 금액은 600억원 규모로 이르면 연내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