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국내 중형조선사들의 수주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중·소형 조선 산업의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구조조정이 완료된 중형조선사들이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최근 수주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조선·대선조선·케이조선·한진중공업 등 중형조선사 4사는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중형조선사 전체로는 작년 대비 약 3배,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 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주 실적이다.
업체별로는 대선조선은 구조조정 완료 후 22만7000CGT(표준선 환산톤수)를 수주해 직전 2년간의 수주실적(22만5000CGT)을 초과했다. 한진중공업은 일반상선(컨테이너선 4척)을 6년 만에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조선은 연간 수주목표(14척)를 9월에 이미 초과 달성(15척)했다. 케이조선은 지난해 대비 4배에 가까운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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