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청약 1일차 야간마감 경쟁률 10.7대 1
카카오페이 청약 1일차 야간마감 경쟁률 10.7대 1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0.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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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기준 예상 균등물량 2.38~9.96주
지난 25일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점에서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증권)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점에서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카카오페이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첫날 2조원을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참여 청약 건수는 4개 증권사 합산 약 85만건, 통합 경쟁률은 10.7대 1로 집계됐다. 

26일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청약 첫날인 전일 오후 10시까지 접수된 청약 참여 건수는 총 84만9094건이다. 증거금은 2조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전일부터 이날까지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전 8시(1일차 야간 마감) 기준 청약된 주식수는 4542만7060주다. 청약 가능 4개 증권사의 통합경쟁률은 수량 기준 10.69대 1이다.  

증권사별 청약경쟁률은 ▲삼성증권 9.76대 1 ▲대신증권 3.58대 1 ▲한국투자증권 22.94대 1 ▲신한금융투자 16.38대 1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 균등물량은 삼성증권 5.87주, 대신증권 9.96주, 한국투자증권 2.38주, 신한금융투자 3.4주다. 

(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첫날 청약 증거금(청약 참여 건수)은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삼성증권에 1조113억원(39만2482건)이 몰렸고 한국투자증권 7310억원(29만7940건), 대신증권 1712억원(10만6637건), 신한금융투자 1305억원(5만2035건) 순이었다. 

카카오페이 일반청약 배정물량은 총 425만주다. 청약주식 수량은 삼성증권 230만2084주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 순이다. 

이번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하는 물량 100%를 균등배정한다. 이는 공모주 청약이 이른바 '돈 놓고 돈 먹기'가 되지 않고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전날 IPO 간담회에서 "100% 균등배정 방식은 카카오페이의 기업철학인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청약을 희망하면 이들 4개 증권사 중 1곳을 정해 최소 20주만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최소 청약금액은 90만원이다.  

4개 증권사는 청약 초일인 전날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청약이 끝나는 이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청약을 접수한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환불일은 28일이다.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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