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SK 합병설 부인 공시 긍정적-메리츠증권
SKC, SK 합병설 부인 공시 긍정적-메리츠증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8.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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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31일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자료=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31일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적정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자료=메리츠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메리츠증권은 31일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적정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최근 7일간 SKC 주가는 SK와 합병 우려라는 시장의 '루머'로 14% 급락했다며 시장 루머에 다른 낙폭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일 언론사의 합병 가능성 보도에 주가는 장중 -6% 급락"했다며 "SKC 주가는 계열사 합병 공시 이후 7일간 -14%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C 주가 약세 배경은 ▲시장의 루머: SK㈜-SKC 합병 우려 ▲섹터 투자심리 악화: LG에너지솔루션의 GM 리콜 충당금 설정"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금일 양사는 동반 공시를 통해 합병설을 부인했다"며 "ESG 경영을 선언했던 SKC는 강화된 사내 거버넌스로 시장 루머에 강경 대응과 주주 친화적 주가 부양을 위
해 노력한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당 합병설 부인 공시는 SKC 주가에 악화된 투자 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C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21.9월 SKC의 Financial Story(파이낸셜 스토리)를 앞두고 재차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SKC는 9월 파이낸셜 스토리 주요 내용으로 ▲2차전지 사업: 글로벌 1위의 동박 생산기업 지위 구축(유럽과 미국 내 생산기지 추가 발표 가능성)과 신규 소재 진출(음극/양극소재) ▲반도체 소재 통합 ▲투자 재원 마련 구체화 등을 예상했다. 

또, 그는 "SKC의 견고한 이익 체력과 2차전지/반도체 소재 기반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투자 매력도를 보유"한다며 "특히 동사는 올 하반기 글로벌 1위 동박 생산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하게 다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2025년 국내/외 생산capa를 25만톤 이상으로 확보하며 꾸준히 경쟁사를 압도하는 이익 체력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시장 루머에 따른 주가 낙폭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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