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재사용 논란' 맥도날드 "더 철저히 관리할 것"
'빵 재사용 논란' 맥도날드 "더 철저히 관리할 것"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8.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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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 스티커 새로 뽑아 덧붙이는 방법으로 다시 사용
(사진=연합뉴스)
한국맥도날드는 4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내고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맥도날드가 유효기간이 지난 햄버거빵과 또띠야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한국맥도날드는 4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내고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한 점포에서 유효기간 스티커를 새로 뽑아 붙이는 방법으로 유효기간을 늘려 식자재를 재사용한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는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며 “맥도날드는 식품안전 확보 및 원재료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효 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적으로 폐기 조치하고 있으며 이에 위배되는 사항 발견 시 내부 규정에 따른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 지속적 지침 전달 및 교육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종합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번 문제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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