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LG화학 배터리 분쟁 종식으로 주가 긍정적-SK증권
SK이노·LG화학 배터리 분쟁 종식으로 주가 긍정적-SK증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4.12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가 쟁송 없는 포괄적 합의..."양사 주가 상방 열어둘 것"
SK증권이 12일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분쟁 종식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양사의 주가 상방을 열어둘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자료=SK증권)
SK증권이 12일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분쟁 종식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양사의 주가 상방을 열어둘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자료=SK증권)

SK증권이 12일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분쟁 종식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양사의 주가 상방을 열어둘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또,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정책 아래 미국 공장 이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LG화학의 배터리 자회사)은 지난 11일 발표한 공동입장문을 통해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소송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에 최종 합의 금액인 2조원을 지불한다. 이 중 1조원은 현금, 나머지 1조원은 로열티 방식으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양사가 진행 중이던 ITC 배터리 특허 침해, LG 화학이 SK에 제소한 델라웨어, PTAB(특허심판) 심사 모두 종결됐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은 비용 부담 있으나 분쟁 장기화(민사소송 등) 시 커질 수 있는 배상금을 2조원에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를 통해 미국 영업 불확실성 해소, 유럽 등 추가 소송 우려, 배터리 송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LG화학에 대해서는 "이를 통해 미국 영업 불확실성 해소,  유럽 등 추가 소송 우려, 배터리 송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가능해졌다"며 " 동시에 영업비밀 침해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아있는 배터리 관련 송쟁에 대한 불확실성들이 이번 포괄 합의로 모두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양사 모두 포괄적 합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 상방을 열어둘 것. 또, 바이든 정책 아래 미국공장 Merit(이점)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