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율주행차에 효성첨단소재 에어백 탑재된다
아마존 자율주행차에 효성첨단소재 에어백 탑재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3.16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죽스'(Zoox) 로보택시에 장착될 GST의 '차세대 OPW 에어백' 모습. (사진=Zoox 홈페이지 갈무리)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효성첨단소재의 ‘OPW(One-piece Woven) 에어백’이 세계적인 유통업체 아마존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로보택시(robotaxi)’와 함께 달린다.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 제조 회사인 ‘GST글로벌(GST Global GmbH)’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ZF(ZF Friedrichshafen AG)’를 통해 ‘죽스’(Zoox)의 로보택시에 장착될 차세대 OPW 에어백을 오는 2022년부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완전 자율주행 목적기반차량(PBV)에 에어백을 납품하는 것은 효성첨단소재가 처음이다.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죽스’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로보택시는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차체가 박스 모양이다.

효성에 따르면 이는 다양한 사용 목적에 따라 실내 공간 구성이 달라지는 PBV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이다. PBV에 설치될 에어백은 자유로운 공간 설계에 맞춰 확장성을 지닌 새로운 디자인을 필요로 한다.

이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안전’은 핵심 요소다. 로보택시에서는 서로 마주보는 4개 좌석에 GST가 생산한 특수 OPW 에어백이 장착된다.

차량 내부 공간 배치 변화로 에어백이 천장에서 터져 내려와 90도 형태로 전개되는 이 에어백에는 기존 자동차 에어백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효성첨단소재의 소재기술은 사용자에게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GST의 우수한 제품 개발력과 OPW 에어백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더욱 다양해질 사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