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돕는 편지]①끈기는 저항을 이긴다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읜 한 청년이 있었다. 아버지가 없는 청년은‘조언’이 필요 할 때, 삼촌을 찾았다.
사업적으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사랑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던 삼촌은 언제나 그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었다. 삼촌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어떻게 승리할 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지를 가르쳐 준 훌륭한 멘토어였다.
청년의 이름은 R. 이안 시모어.
영국의 ‘앤서니 라빈스’ ‘영국의 스티븐 코비’라 불리는 세계적 연설가이자 자기계발 트레이너이다.
그의 저서 <멘토 : 성공으로 이끄는 자>(씨앗을뿌리는사람. 2006)는 성공을 원하는 이라면 빼놓지 말고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딱딱한 문체가 아닌 부드러운 서간체로 씌어진 것은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이안 시모어는 삼촌에게서 물려받은 인생의 지혜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아낌없이 전해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
의논상대, 진정한 멘토가 필요한 이라면 이안 시모어의 멘토를 전해 줄 이 연재기사를 필독하기를 권한다.
1.끈기는 저항을 이긴다
너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다. 네가 있음으로 해서 나는 행복하단다. 사회라는 거친 바다에 뛰어든 젊은 네게,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깨닫고 실천해 온 최상의 것들을 선물하고 싶구나. 이 편지를 통해 등대의 불빛 같은 삶의 통찰력을 네가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나는 충분하단다.
일을 성취하는 데 있어 최대의 장애물은 바로 낙담이란다. 끈기야 말로 성공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된 특성이지. 네가 무엇을 하려는 지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다. 오랜 시간 열심히 매달린다면 결국엔 성공하게 될 테니까. “결국, 끈기는 저항을 물리치게 되어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구나.
우리네 인생은 굴곡이 많은 시련으로 가득 차 있다. 여기서 예외인 사람은 아무도 없지. 그게 바로 인생이란다. 그 중에서도 스스로를 단련해 인격을 확립할 때까지가 정말 어려운 시기라고 할 수 있지. 인생의 승리자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단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도 그들은 절대로 눈길을 내리는 법이 없지. 언제나 전망이 훨씬 좋은 곳, 더욱 높은 곳, 더욱 앞선 곳을 바라본다. 사람은 누구나 위대한 존재가 될 씨앗을 품고 있단다.
누구나 승자가 될 자질을 갖고 태어나지. 명심하렴, 포기하는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는 법이고 승자는 절대로 포기하는 법이 없다는 것을. 그러니 오늘 하루 반짝 빛났다가 내일 사라져버리는 사람은 되지 말거라. 잠시 잠깐의 영웅은 소용이 없다. 그러니 끈기를 발휘해서 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해라.
2.열정과 긍정적 자세를 가져라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인내만으로는 부족하단다. 열중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자세 또한 필수적이지. 둘 다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편지에서는 이 두 가지 주제 즉, 열중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태도의 강력한 힘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그 대상이 어떤 사상이든, 물건이든, 사람이든 간에 무언가에 열중한다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바칠 정도로 홀려있다”는 뜻이지. 그 정도의 열성과 믿음이 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단다.
어떤 사람들은 “보는 대로 믿는다”고 하지만 나는 다른 식으로 이야기 하고 싶다. “믿는 대로 본다” 너는 자신이 원하는 바는 무엇이든 실현 할 수 있으며 정말로 실현하게 되리라고 믿어야 한다. 이루어질지 여부를 궁금해 하는 것은 곧 의심하는 것이고 일단 의심을 하게 되면 제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어. 로버트 H. 슐러는 자신의 책 <시련은 순간이지만 강인함은 오래간다>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자신의 믿음에 대한 신념을 가져라. 그리고 자신의 의심을 의심하라”
이 주제에 관해서는 나중에 집중해서 다루겠다. 여기서는 마음의 힘이란 믿음과 신념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의심하면 절대로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 두는 것으로 족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긍정적인 마음의 힘을 사용할 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보편적 진리가 하나 있단다. 이 힘은 오직 타인에 대한 배려나 공동체의 복지 같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써야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탐욕이나 노름을 위해 사용한다면 효력이 없다.
일하는 자세에 대한 일화를 들려주겠다. 1990년대 초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철폐를 기회로 한 신발 제조 업체회사에서는 새로운 시장의 잠재력을 타진하고 상품종류를 결정하기 위해 회사 내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영업사원을 그곳에 파견했다. 얼마 되지 않아 그 고참 영업사원은 다음과 같은 전문을 회사로 보내왔다.
“여기서는 모두 맨발임. 시장 가능성 제로, 즉시 귀환함”
회사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시장이 없다니 상품을 공급할 수 없게 되어 버린 셈이지. 하지만 회사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두 달 뒤 다시 경험 많은 사원 대신 경험부족을 열정으로 보충하는 신참을 투입해 보기로 했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참으로부터 회사에 다음과 같은 전문이 도착했다.
“여기서는 모두 맨발임. 시장 잠재력 무한대. 즉시 제품을 최대한 보내 줄 것”
위의 두 사람의 접근 방식에 있어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은 유일한 것은 바로 태도의 차이였단다. 첫 번째 사람은 부정적인 태도 때문에 실패만을 본 반면, 두 번 째 사람은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덕에 성공만을 본 것이란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통제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자세도 통제하고 결정할 수 있단다. 인생의 진정한 승자들은 모두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이란다. 주변을 둘러보고 네가 아는 성공한 사람 중 아무나 꼼꼼히 살펴보렴. 다들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마음자세와 더불어 자기 일에 열정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게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직접 나서서 일을 실현시키는 사람,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하는 사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그 셋이다. 너는 이 가운데서 어느 부류에 속하는 것 같니?
(성공을 돕는 편지 ②편에서는 “배움을 멈추지 말아라”가 소개됩니다.)
(그림 = L.K.HALL 작품 '멘토')[아이엠리치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