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마케팅 통했다... 헤지스, 베트남서 5·6호점 개장
고급 마케팅 통했다... 헤지스, 베트남서 5·6호점 개장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0.11.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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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타카시야마 백화점에 문을 연 헤지스 5호 매장 사진 (사진=LF)
베트남 호치민 타카시야마 백화점에 문을 연 헤지스 5호 매장 사진 (사진=LF)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LF의 헤지스가 베트남에 호치민에 5호점 매장을 열었다. 이어 12월에는 6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LF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만 입점하는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헤지스 5호점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2월 중순에는 호치민의 초고층 빌딩 ‘랜드마크81’ 1층에 102㎡(31평) 규모로 베트남 내 헤지스 6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랜드마크81은 호치민의 신흥 부촌 지역인 빈타인구에 위치하는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고급 아파트와 호텔 및 화려한 관광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소비 잠재력이 우수한 상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헤지스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부상한 랜드마크81에 대표 매장을 열고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캐주얼 패션브랜드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헤지스는 올해 10월말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의 약 50% 신장하는 등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장 상황에서도 뛰어난 제품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성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헤지스는 2017년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에 1호점을 론칭한 이후 베트남 내에서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진출 초기 국내 정가보다 약 10% 가격을 높인 프리미엄 정책을 써온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LF패션 관계자는 "베트남은 인구 1억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다"며 "2021년까지 베트남의 주요 쇼핑몰 유통망을 중심으로 총 10여개의 거점 매장을 구축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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