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 1등급 받아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 1등급 받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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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에너지자립주택 (사진=연합뉴스)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에너지자립주택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행하는 인증 제도이다. 한화큐셀은 이번에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시리즈 중 7종이 업계 최초로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 1등급을 획득했다.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는 모듈 생산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단위 출력당 온실가스 총량을 계량화하고 검증한다.

산업부는 탄소 배출량에 따라 모듈을 3개 등급으로 구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과 정부 보급사업 등에서 차등화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설치되는 태양광 모듈당 온실가스를 10% 감축하면 연간 23만톤을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소나무 200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서도 이 같은 제도를 시행 중이다. 프랑스는 지난 2011년부터 ‘탄소발자국’(CFP)을 실시해 설비 규모 100킬로와트(kW) 이상 공공조달 태양광 설비 입찰의 평가 항목에 반영해 저탄소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게끔 유도한다. 한화큐셀은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프랑스 탄소발자국에서 탄소배출량을 인증받았다.

유럽연합(EU) 역시 친환경시장통합정책(SMGP)으로 유럽 내 친환경제품 정책을 통일하고 소비자가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살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 탄소발자국을 포함하는 제품환경발자국(PEF)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을 연내 제출할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각국 정책에 맞는 저탄소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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