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화학,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한다…'전기차&배터리 챌린지' 열어
현대차·LG화학,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한다…'전기차&배터리 챌린지' 열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6.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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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LG화학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사진=현대·기아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이 전기차·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미래 핵심 기술 역량 확보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LG화학과 공동으로 국내외 전기차·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찾는 프로그램인 '전기차&배터리 챌린지'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은 이번 '전기차&배터리 챌린지'에서 차별적인 기술과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찾아 기술을 검증하고 전략투자를 검토한다. 선발된 업체는 11월 미국 현대크래들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여해 현대·기아차와 협업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공모전 응모 분야는 ▲전기차 주행 거리와 안전성 증대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배터리 효율과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 및 유지 보수 ▲전기차 구동부품 등 7개다.

현대차그룹 지영조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LG화학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차세대 배터리 혁신을 이끌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 CPO 겸 배터리 연구소장 김명환 사장도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현대·기아차와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서 전기차 분야에서 함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기반의 친환경차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고성능, 고효율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4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이 순수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8월 28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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