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포스코건설, 올해 신용등급 A+로 상향... 업계 유일"
한신평 "포스코건설, 올해 신용등급 A+로 상향... 업계 유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6.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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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포스코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올랐다. 선제적 유동성 확보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대비했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들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유일한 건설사다.

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상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신평은 이어 "2015년 7월 이후 중단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2018년 9월 정상화되면서 2017년말 1조3000억원에 달했던 송도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6320억원으로 크게 줄었었다"며 "브라질 CSP(2047억원)·해운대 LCT(2627억원)의 잔여 미수채권을 연내 회수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한신평은 플랜트·토목 분야에 수주역량을 집중해, 비건축부문의 매출비중을 늘려 사업포트폴리오의 안정적 다각화에 노력해 온 점도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꼽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상장이 병행될 수 있도록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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