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분할매각 나서…장기 미회수 채권 등 자산 분할
두산건설 분할매각 나서…장기 미회수 채권 등 자산 분할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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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일부 자산과 부채, 계약 등을 밸류그로스에 이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두산건설이 분리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물적 분할을 단행했다.

두산건설은 일부 자산과 부채, 계약 등을 신설회사인 밸류그로스에 이전하는 물적분할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장기 미회수 채권이 있는 인천 학인두산위브아파트, 일산 제니스 상가, 한우리(칸) 리조트, 공주신관 토지 등 자산을 밸류그로스에 넘긴다. 분할 후 두산건설의 자산과 부채는 각각 2조2270억원, 1조7843억원이다. 밸류그로스의 자산은 2532억원, 부채는 800억원이다.

신설회사 주식 중 보통주 69.5%는 두산건설이 갖고 종류주식 30.5%는 두산큐벡스에 800억원에 매각한다. 두산건설 레저사업이 분사한 두산큐벡스는 두산중공업과 두산 등 두산그룹 계열사가 지분을 100% 소유한 회사다.

이번 분할에서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가 두산큐벡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약 366억8000만원, 309억9000만원을 출자했다.

두산건설은 올해 3월 두산중공업에 흡수합병되며 상장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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