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에서 칸스톤 구경하세요'... 현대L&C, 쇼룸 열고 소비자에 한 발 앞으로
'이케아에서 칸스톤 구경하세요'... 현대L&C, 쇼룸 열고 소비자에 한 발 앞으로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6.15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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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엔지니어드스톤 전시장 모습. (제공=현대L&C)
현대L&C 엔지니어드스톤 전시장 모습. (제공=현대L&C)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건자재기업 현대L&C가 소비자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기 위해 이케아와 리바트 전시장에 쇼룸을 열고 직접 소통에 나선다.

현대L&C는 현대리바트, 이케아 등과 손잡고 프리미엄 주방 상판 쇼룸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주방가구 상판을 전시‧판매하는 매장이다. 현대리바트와 이케아 전시장 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운영된다. 현대L&C는 최근 리바트스타일샵 강남 전시장 쇼룸을 시작으로 경기도 용인(기흥)과 부산광역시 등 현대리바트의 대형 전시장 12곳과 이케아 광명점 등 4곳 등 총 16곳에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쇼룸을 잇따라 열었다.

현대L&C는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쇼룸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지만 신축 아파트 등 B2B와 인테리어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B2R(기업가와 소매업자)’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인식되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것이다.

현대L&C는 각 쇼룸에 칸스톤뿐 아니라 인조 대리석 ‘하넥스’를 전시한다. 특히 상판 전문 상담사도 배치해 고객이 선택한 주방가구 제품에 최적화된 디자인 패턴과 색상, 형상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아울러 현대L&C는 ‘DIY’ 인테리어 시장을 겨냥한 B2C‧B2B 겸용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필름 ‘보닥’ 신제품 60여 종을 출시하며 제품 종류를 430여 종으로 확대했다. 또 인테리어 필름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벽장재 ‘보닥월’을 출시하는 한편 대리점 개설 등 본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L&C는 향후 다양한 제품군별로 B2C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판매 채널 구축에 나서고 보닥월과 같은 B2B와 B2C 겸용 제품도 추가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가구 색상과 몰딩마감 등을 조금씩 손보는 DIY 인테리어족들이 늘고 있다”며 “영업망 확대와 특화 제품 개발 등 B2C 건자재 시장 진입을 통해 기존 B2B 부문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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