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빈폴스포츠' 접고 온라인 사업에 집중한다
삼성물산, '빈폴스포츠' 접고 온라인 사업에 집중한다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6.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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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빈폴스포츠' 사업을 정리하고 '빈폴액세서리'를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회사는 빈폴스포츠 상품 판매를 내년 2월 중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빈폴스포츠 105개 매장은 순차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패션업계 경영 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빈폴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은 1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빈폴액세서리는 올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는 동시에 온라인 비즈니스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빈폴액세서리는 현재 백화점에 5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빈폴 액세서리 부문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반응이 좋다"라며 "앞서 빈폴키즈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해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액세서리 부문에 확대 적용해 사업을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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