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결제’ 토스 도용 사고에 탈퇴문의 급증
‘나도 몰래 결제’ 토스 도용 사고에 탈퇴문의 급증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6.09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스 이용자 8명, 총 938만원 부정결제로 피해
토스 측 "해당 고객에 모두 환급 조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이용자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이용자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토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이용자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총 8명의 고객 명의로 부정 결제됐으며 금액은 총 938만원이다.

9일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이달 3일 토스에서 이용자 8명이 자기도 모르는 온라인 결제가 이뤄졌다며 회사 측에 신고했다.

토스는 회사를 통해 정보가 유출된 게 아니라 개인정보가 도용돼 부정 결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스와 제휴한 일부 지급결제(PG) 업체가 5자리 결제번호(PIN)와 생년월일, 이름이 있으면 결제가 되는 '웹 결제'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토스 측의 설명이다.

토스 측은 "해당 고객에게는 모두 환급 조치가 됐다"며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실이 알려지자 SNS와 카페 등 커뮤니티에선 토스 탈퇴 방법을 묻거나 탈퇴를 인증하는 등의 게시글이 게재되고 있다. 토스는 1700만명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