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카드 해외 사용액이 급감한 사실이 확인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23%나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긁은 카드 금액은 총 35억 97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작년 1분기 46억 7500만 달러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작년 4분기 48억 13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5% 이상 급감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370만 명으로 작년 4분기 659만 명보다 43.8% 적었다.
출국자 수의 감소 폭보다 사용액 감소 폭이 더 적은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석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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