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2분기가 올해 전체 성장 좌우할 것...총력 대응” 강조
김용범 기재차관 “2분기가 올해 전체 성장 좌우할 것...총력 대응” 강조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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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제11차 정책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2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제11차 정책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2분기가 올해 전체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보건분야에서 촉발된 위기가 길어질수록 실물과 금융분야를 흔드는 진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며 “충격이 집중되는 2분기에 1·2차 추경을 포함한 기발표 대책을 최대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20일 기준 전체 2171만가구 중 1830만 가구(84.3%)가 11조5000억원(80.9%)을 신청해 지급·기부가 이뤄지고 있으며, 저소득층 등 현금지급 대상 286만가구(1조3000억원)는 99.9% 지급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별 추진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집행 애로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민과의 접점에 있는 지자체와 금융기관은 국민들이 불편없이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포스트(post)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서는 "위기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재정여력 확보와 미래세대의 재정부담 축소를 위해 여러 대안 중 하나로 사회적연대를 활용한 방안이 강조되기도 한다"며 "충격 흡수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양극화를 미리 염두에 두자는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긴 시야에서 위기는 양극화 해소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회복의 돌파구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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