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신 허가취소에 메디톡스 30%↓...대웅·휴젤 급등
메디톡신 허가취소에 메디톡스 30%↓...대웅·휴젤 급등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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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품목 제조와 판매 중단 조치에 20일 장초반 강세다. (사진=네이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품목 제조와 판매 중단 조치에 20일 장초반 강세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대웅제약과 휴젤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품목 제조와 판매 중단 조치에 20일 장초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5.31% 띈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휴젤은 19.4% 급등한 41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디톡신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퇴출되면 경쟁사인 두 회사가 국내 시장을 차지하게 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7일 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50·100·150단위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내리고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나선다고 밝혔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이번 허가취소 위기가 휴젤에는 반사이익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휴젤은 경쟁사와 국내시장 약 85%를 양분하고 있어 경쟁사가 판매금지를 당할 경우 휴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또한 휴젤의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면서 톡신 뿐 아닌 필러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메디톡스는 국내주식시장에서 30분 거래정지 이후 거래재개 됐고, 이 시각 전일 대비 30.00% 내린 13만3700원에 하한가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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