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방배삼익 재건축 시공사 선정 '불발'...대림산업 단독 입찰
서초 방배삼익 재건축 시공사 선정 '불발'...대림산업 단독 입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0.17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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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한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한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한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은 대림산업 1곳만 응찰해 경쟁 요건 미달로 끝내 유찰됐다.

조합은 지난 8월 낸 입찰공고에서 경쟁입찰 방식을 내걸었기 때문에 건설사 최소 2곳 이상이 참여해야 입찰이 성사된다. 만일, 경쟁 입찰이 3차례 연속으로 유찰되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현재로선 대림산업이 최종적으로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8월 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금강주택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GS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집중하기로 방침을 확정하면서 입찰에 뛰어들지 않았다.

방배삼익아파트는 준공 38년차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기존 408가구(4개동)를 721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2009년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약 8년 동안 사업이 지체되다가 2017년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고, 지난 5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하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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