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계획 실천하는 사람 단 3% 뿐"
"새해계획 실천하는 사람 단 3% 뿐"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3.01.02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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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마’ 격려의 메시지

[북데일리] 행복의 척도가 획일화 되어가고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른 기준이 어느새 ‘경제력’으로 좁혀진다는 말이다. 또한 ‘성공’이라는 단어는 은근한 압박과 함께 당연히 추구해야 할 덕목으로 여겨진다.

이런 사회에 <포기하지 마라, 한 번뿐인 인생이다>(큰나무.2012)는 행복과 성공의 보편적 진실이 ‘긍정’과 ‘희망’에 있다고 주장한다. 책의 저자 지그 지글러는 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의 강연을 직접 들었을 만큼 세계적인 강연자로 이번 신간은 짧은 에세이를 엮어 출간한 것이다.

그는 유명인들의 일화와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했다. 예컨대 폭풍우를 만난 한 선원의 일화다. 젊은 선원 하나가 첫 항해에 올랐다. 북대서양에서 그가 타고 있던 배가 큰 폭풍우를 만났다.

젊은 선원은 돛을 조정하라는 명령을 받고 돛대 위를 오르다 그만 아래를 내려다보게 됐다. 그는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기 시작했고 때마침 선임 선원은 그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위를 봐! 위를 보란 말이야!” 젊은 선원은 머리를 들어 위를 쳐다봤고 그제야 다시 균형을 찾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이 예화를 통해 이렇게 전했다.

“갑자기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느껴진다면 지금 당신이 잘못된 방향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십시오. 태양을 바라보고 있을 때 그림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의 모습이 밝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전망이 필요합니다.” -17쪽

이어 시간의 활용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실패는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시간의 활용을 잘못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간의 노예가 될 것인지 시간의 주인이 될 것인지를 취사선택하는 것은 온전히 우리의 몫이라는 말이다.

지그 지글러는 시간과 관련해 자신의 이야기도 풀어놓았다. 책에 따르면 그는 새해를 시작할 때마다 의미 있는 의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먼저 1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 생각한다. 그후 원하는 모든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얼마인지 계산한다는 것이다.

만약 7시간의 수면을 포함해 주당 300시간이 요구되지만 한 주는 168시간에 불과하다면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상의 것을 위해 단순히 좋은 것을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를 위한 실천 방법으로 목표를 종이에 기록하는 것을 권했다. 계획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중에 단 3퍼센트의 사람만 계획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결국 계획을 실행하는 사람만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얻는다는 말이다.

이어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습관은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자유를 얻는 것이라 토로했다. 명확하게 정의된 자유 안에서 창조성이 발현되고 나아가 기회를 창조한다는 것이다. 책은 이처럼 짧은 글들을 통해 우리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전하는 명언들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꿈꾸게 한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교육되어질 수도 있고, 우리가 희망한다면 제거할 수도 있다.”/ “의심과 두려움을 정복한 사람은 실패를 정복한 사람이다.” -87쪽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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