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이 만든 '기적의 5분'
나폴레옹이 만든 '기적의 5분'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09.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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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포스트 잇> 나폴레옹은 대대장 시절 추운 겨울에 동부전선에서 프러시아군과 1개월 이상을 일진일퇴하고 있었다. 프랑스군의 보급은 벌써 1주일 이상 끊긴 상태였다. 병사들은 며칠째 굶어서 기진맥진해 있었다.

그러자 중대장들은 나폴레옹에게 병사들을 굶어 죽게 하느니 항복하는 편이 낫겠다고 진언했다. 한참을 생각한 나폴레옹이 “좋다, 항복하기로 하자. 대신 남아있는 무기와 총탄을 5분 동안에 몽땅 쏟아붓고 난 후 항복하기로 하자 내가 총을 쏘면 일제히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중대장들은 돌아가서 병사들에게 마지막 5분간 모든 포탄과 총탄을 써버린 후 항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병사들은 5분 정도는 짧은 시간이니 집중 사격하겠다고 응답했다. 대대장의 총성이 울리자 병사들은 모든 포탄과 총탄을 비 오듯이 퍼부었다.

총탄이 떨어진 병사는 스푼으로 냄비를 뚜드리며 함성을 질러댔다. 그런데 5분쯤 되었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적진에서 흰 깃발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항복을 외치는 것이었다.-<뻔뻔해야 성공한다>(어드북스.2012)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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