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겨울철 부동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늘었다. 특히, 강남4구의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100%이상 증가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354건으로 전년동월 5만8539건 대비 20.2% 늘었다. 최근 5년간 평균 거래량인 5만7293건보다도 22.8%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3만732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3.3%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3026건인 1.6% 늘었다.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수도권은 50.0% 증가, 지방은 1.9%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1만5107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대비 63.9% 증가했으며, 강남4구는 지난 달 3386건이 거래되면서 작년 동월대비 103.2%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24.8% 늘어난 4만7525건을 기록했다. 연립·다세대는 1만3185건, 단독·다가구는 9644건으로 각각 지난해 1월보다 18.6%와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번 통계에서 전월세 거래량은 14만9763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1.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월세는 9만6550건이 거래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22.0%, 지방은 5만3213건이 거래가 성사되며 19.7% 증가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6만8959건, 비아파트는 8만804건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각각 17.9%, 24.2% 상승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