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이 '비만'... 고도 비만 환자 건강보험 지원
10명 중 3명이 '비만'... 고도 비만 환자 건강보험 지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2.0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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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1월 경부터 고도비만 환자도 수술 시 건강보험 혜택이 지원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11월 경부터 고도비만 환자도 수술 시 건강보험 혜택이 지원된다.

7일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일환으로 병적 고도비만 수술 치료에 대해서도 오는 1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병적 고도비만은 내과, 비수술적 치료요법으로도 체중을 줄이지 못하거나 질환이 동반되는 비만을 말한다. 당뇨나 혈압,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고도비만 수술은 비싸지만 효과는 좋기 때문에 프랑스, 일본 등은 비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비만학회는 위밴드술, 루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 등 3가지를 고도비만 수술로 정식 인정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국가건강검진자(1395만명) 중 비만율은 33.55%였다. 이 가운데 남자 100명 중 7명은 고도비만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도 과체중 18.33%, 비만 19.54%, 고도비만 3.59%, 초고도비만 0.61%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 지수(BMI·㎏/㎡)가 25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 세분화하면 저체중은 18.5 미만, 정상은 18.5∼23, 과체중은 23∼25, 비만은 25∼30, 고도비만은 30∼35, 초고도비만은 35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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