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줄처럼 질긴 관계 만들기
생명줄처럼 질긴 관계 만들기
  • 김지숙 시민기자
  • 승인 2010.11.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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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먹지 마라' 저자의 두 번째 책

[북데일리] <혼자 일하지 마라>(랜덤하우스,2010)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혼자 밥먹지 마라>(2005)의 저자 키이스 페라지의 두 번째 책이다.

<혼자 밥먹지 말라>는 자기계발 분야는 물론 경영학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관계’의 힘을 깨닫게 해주었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해왔고, 그 결과를 토대로 쓴 책이 <혼자 일하지 마라>이다.
 
앞선 책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다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관계의 힘을 발견했던 자전적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자신이 실패담과 성공담을 통해 독자들에게 명확한 해법을 선물하고 있다.
 
책에는 먼저 관계의 토대를 만드는 마음가짐 4가지를 관대함, 취약성, 솔직함, 책임감으로 나누어 세세한 사례와 함께 실천 방법이 담겨있다. 이 중에 관계 맺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단숨에 친해질 수 있는 8단계 전략'이 눈에 띈다. 한 가지만 살펴보자. 1단계는 '함께한 공간에 진정성을 녹여내라'이다.
 
'진정성은 당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당신이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로 보이게 하려고 애쓰는 게 아니다. 밖으로 나와 다른 사람과 진정으로 연결하려도 시도하는 것이다.'(89쪽)
 
이밖에 나만의 드림팀을 구축하는 방법을 구체적 실천방안 9단계로 제시한다. 성공한 기업가들, 대문호들, 사회적 기업 등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 현실에 적용해 볼 수 있다.
 
'JP모건체이스에서 매월 열리는 운영위원회 모임은 '이탈리아 가정의 저녁식사'와 같은 분위기다. 모두가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소중히 갖는다. 이 금융회사는 금융공황에서도 살아남아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저자가 말하는 ‘라이프라인(life-line) 관계’는 절대로 끊어져서는 안 되는 생명줄처럼 견고하고 긴밀한 관계이다. 보통 가족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하지만 더 나아가 이런 관계를 사회 속에서 만나야 할 것이다.
 
자신을 격려하고, 경험과 지혜로 발전을 유도하며, 잘못을 단호하게 꾸짖되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사람을 찾아, 좋은 관계 나아가 귀한 성과를 얻어 보면 어떨까.

[김지숙 시민기자, arkj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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