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한 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신탁' 출시
KEB하나은행, 한 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신탁' 출시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1.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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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KEB하나은행이 한 부모 가정의 자녀양육비를 지원하는 신탁상품을 출시했다. (사진=KEB하나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KEB하나은행이 한 부모 가정의 자녀양육비를 지원하는 신탁상품을 출시했다.

19일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금융권 최초로 한 부모 가정의 자녀양육비를 지원하는 ‘양육비 지원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한 부모 가정(미혼 가정 포함) 자녀에 대해 실질적 보호 장치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양육비 지급 의무자가 전 배우자를 불신하는 경향에 착안, 신탁에서 양육비를 관리해 미성년 자녀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매년 10만쌍 이상의 부부가 이혼하면서 한 부모 가정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양육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2015년 한 부모 가족 실태조사 보고에 의하면 전체 한 부모 가구 중 27%는 양육비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고, 필요 양육비 중 일부만 받거나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도 80%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향후 신탁에 목돈으로 맡겨진 자금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해당 자녀가 매월 일정 금액을 직접 수령하도록 함으로써 양육비 관련 법적 분쟁 및 다툼 소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신탁종주은행으로서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 데 이어 치매안심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을 연달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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