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과 김정은의 여자들 관심 급부상 "왜?"
현송월과 김정은의 여자들 관심 급부상 "왜?"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8.01.15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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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모란봉악단의 단장으로 알려진 현송월이 화제이 중심에 선 가운데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여자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현송월'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알려진 현송월과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여자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5일 방송된 채널A '이제만나러갑니다'에서는 '특급비밀 김 부자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주변의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과거 음란영상 사건에 휘말려 처벌된 세계적인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정선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정은의 여성 취향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샘 오취리는 "리설주를 제외한 김정은의 여자는 또 누가 있냐"고 물었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는 배우. 하나는 재일교포"라고 답했다. 이어 "김정은의 첫번째 여자는 려심이라는 재일교포 여성 피아니스트다"라고 덧붙였다.

김성민 대표에 따르면 "재일교포들은 북한의 일반 주민들과 생각하는 각도가 다르다. 여성은 더 다르다. 아무래도 자본주의 세계를 배웠다는 인식이 있다. 때문에 북한 남성들이 재일교포 여성들을 좋아하는데 김정일, 김정은도 다르지 않다"고 김정은이 려심에 반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정은이 은하수관현악단에서 피아노를 치던 려심에게 반해 점찍었다. 그런데 김정일이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유는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도 재일교포 출신 예술인이었기 때문. 김정일 또한 고영희를 자신있게 내세우지 못한 사례를 아들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김정은의 두번째 여자는 모란봉악단의 단장으로 알려진 현송월이었다. 김성민 대표는 "현송월은 김정은보다 연상이고 한때 처벌됐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모란봉악단 공연 차 중국에 갔다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MC 박은혜가 "결혼 후에도 그 여자들이 김정은과 지속적으로 만나느냐"고 묻자 김성민 대표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라. 그 여자들이 김정은을 마다하겠느냐. 김정은 또한 그 여자들을 싫어하겠느냐. 그래서 려심과는 만난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송월이 중국에서 공연을 취소하고 돌아왔을 때 보통사람이라면 굉장히 큰 처벌을 받았겠지만 어떤 처벌도 없었다. 때문에 지금도 만나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말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현송월이 김정은의 내연녀라는 소문과 리설주와 현송월, 김여정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북한의 권력이 김정은을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김정은과 그 주변 여자들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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