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자폭행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기자폭행’이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이 중국 경호원에 의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중국에서의 기자폭행은 단순히 묵과할 사안이 아니다. 과거 1992년 톈안먼 시위 3주년 취재차 중국에 방문한 미국 ABC 기자는 구타를 당해 장애를 안게 됐고, 2015년 중국 법정을 취재하던 영국 BBC 기자는 공안에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중국의 빈번한 기자 폭행은 자신들이 통제하지 못하는 기사가 외부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극단적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체제를 인정한다고 해도 이번 기자폭행은 외교적 차원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중대한 사안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국의 잇따른 기자폭행과 관련해 2015년 외신기자협회(FCCC)는 “중국 당국의 해외 언론인에 대한 폭력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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