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금리 3.1%~3.2%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보금자리론 금리가 또 인상된다. 올 들어 4차례에 걸쳐 총 0.7%p가 올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12월 1일부터 0.2%포인트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3.1%(10년)~3.3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u-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3.2%(10년)~3.45%(30년)다. 11월말까지 대출신청을 마친 고객은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1월 금리를 동결했으나 조달비용이 대출금리를 웃도는 등 역마진 폭이 확대됨에 따라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다만 고객들에게 지나친 부담이 가지 않도록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월 0.3%포인트 인상했고, 지난 3월과 10월에도 각각 0.1%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기준으로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 가능하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은 각각 0.4%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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