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일갈한 변호사의 말말말..."우리나라 공적 시스템을 무너트린 자"
차은택, 일갈한 변호사의 말말말..."우리나라 공적 시스템을 무너트린 자"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11.0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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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제공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썰전' 전원책 변호사의 국정농단으로 구속된 차은택CF감독에 일침한 사연이 화제다.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은 "일개 CF 감독이 우리나라 문화계의 인사부터 예산까지 재단을 했다"라며 "이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는 거다. 그리고 그 차은택이라는 자는 대통령의 공식행사에 뒤에서 하얀테 안경 끼고, 밑엔 이상한 신발 신고, 뒤에 서서 태연하게 자기가 2인자인 것처럼 행동을 한거다. 이게 우리나라 공적 시스템이 무너진 증거"라며 분노했다.

이어 앞서 전원책은 "차은택이 주도하고, 최순실이 힘을 써 집행한 예산이 1800억 원이다. 그 중 대부분은 차은택이 주도하거나 차은택의 지인이 속한 곳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밝히면서 "(차 감독이) 자기 은사(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장관 시켜줘, 외삼촌(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청와대 수석, 자기 선배(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콘텐츠진흥원장 시켜줬다. 문자 그대로 인사를 주물러버린단 말이다"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차은택은 1일 최후진술에서 "문화예술인으로서 이미 사회에선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같다.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 "한순간도 돈을 우선으로 하지 않고 일에 대한 애정으로 지금까지 살았지만 최씨를 만나게 된 뒤 여기까지 왔다"며 "지난 (1년간의) 시간은 참담하고 비참한 시간이었다"고도 했다. 이날 차은택은 징역 5년 구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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