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환보유액 3805억달러…사상최대
6월 외환보유액 3805억달러…사상최대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7.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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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외환보유액이 4개월연속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대규모로 불어났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처음으로 3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한 달 사이 21억1000만 달러 증가한 3805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처음으로 3800억원 대에 올라섰다.

외환보유액은 4개월 연속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상반기 증가액만 94억7000만 달러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고 유로화 등의 외화자산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 부문은 3522억6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0억 달러가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0억 달러로 2000만 달러가 늘었고, 예치금도 187억6000만 달러로 1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1000만 달러 감소한 1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한편 5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한달새 한 단계 떨어지면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 1위 국가는 중국(3조536억)이었으며 일본(1조2519억달러) 스위스(764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02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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