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화제’... 땅콩 회항 수사의 과거 이력 ‘관심 확산’
문무일 ‘화제’... 땅콩 회항 수사의 과거 이력 ‘관심 확산’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7.07.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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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 화면 캡쳐)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검장이 화제다.

4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문무일’이 떠오르며 과거 이력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1961년생 문무일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제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문무일은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문무일이 사회적 이슈에 등극한 사건 수사에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새삼 눈길을 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효성 비자금 조성 의혹,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등의 수사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비리에 대한 경남기업 수사 중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하는 사건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성완종 회장의 시신에서 발견된 메모에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과 고위 공무원 8인에 대한 금품 제공이 의심되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이에 대법원은 문무일 검사를 특별수사 팀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12년 만의 호남 출신 검찰총장 후보자인 문무일이 앞으로 어떤 향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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