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세상 즐겁게 사는 방법
재미없는 세상 즐겁게 사는 방법
  • 김승기 기자
  • 승인 2009.05.13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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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한상복이 전하는 새로운 메시지

[북데일리] 다들 살기 어렵고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는 삶이 버거워 자포자포기로 인생을 살아간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중산층이하 서민가정은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에 행복을 빼앗기고 즐거움을 저당잡힌채 살아가고 있다. 무엇이 이들에게서 다시 희망의 웃음을 찾아줄수 있을 것인가?

이 해답을 최근에 발간된 책에서 찾을 수 있을 지 모른다. <배려>의 한상복 저자가 3년만에 내놓은 신작 <재미>(위즈덤하우스/2009). 이책은 요즘같이 매일매일이 장마와 같은 지루한 일상으로 대변되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유쾌하게 세상을 살아낼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주인공을 가족으로 설정하고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감없이 드러나 있고, 동화같은 그림또한 글에 재미를 더해준다. 중간중간에 핵심정리 같은 소단위 체크도 잊지 않았다. 저자가 강조하는 재미의 기본은 바로 사람과 사람차이의 차이를 인정하는것이라고 한다. 다르게 보고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타인과 공유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재미인 것이다.

스스로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21세기가 추구하는 인간상에 가장 가까울수 있는데, 이는 모두 재미와 창조력에서 기인한다. 이것이 저자가 강조하는 “지금 당장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그리고 푹 빠져라!”라는 말이 더욱 가까이 들리는 이유다. 저자가 강조하는 재미있는 인생을 위한 5가지 지침을 살펴보면 이렇다.

첫째-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기꺼이 받아들여라.
둘째- 아무리 어렵고 힘겨워도 재미를 추구하라.
셋째- 누군가를 위해 희생한다는 착각을 버려라.
넷째- 작은 재미들을 소중하게 여겨라.
다섯째-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이 다섯가지 미션을 실천하면 조금더 재미있는 직장생활/사회생활/가정생활이 되리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에는 저자가 현대인에게 던지는 날카롭지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동력이라는 게 있단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라면서 그걸 쓰는 법을 잊어버리는 거야. 그리고는 남의 동력만을 보면서 시기하는 데 인생을 낭비한단다.” (p110) 한번 지나간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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